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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군 최악의 참패가 이룬 한국전쟁 최고의 기적 [심용환의 근현대사 똑바로 보기]

2019-11-04 2 Dailymotion

한국전쟁 당시 역사적인 인천상륙작전 성공에 도취한 맥아더 유엔군 최고사령관은 이후 중국군의 전면 개입 경고에도 북진을 감행했습니다.<br /><br />트루먼 미국 대통령도 우려했던 중국군의 대대적인 참전이 현실화했고 미군은 장진호 전투에서 전사자만 4500명을 기록한 사상 최악의 참패를 당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장진호 전투는 한국전쟁 더 나아가 세계 전쟁사 가운데 가장 극적인 해상 철수 작전을 성공시키는 기적을 가능하게 했습니다.<br /><br />2주간에 걸친 치열한 접전으로 중국군 남하를 지연시킴으로써 피란민 무려 10만 명이 무사히 흥남부두를 떠나 남녘 땅에 도착할 수 있었던 겁니다.<br /><br />잘 알려진 대로 그 피란민 대열에 문재인 대통령 부모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6월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첫 일정이 장진호 전투 기념비 헌화였던 까닭입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"장진호의 미군 용사들이 없었다면, 흥남철수작전 성공이 없었다면 제 삶은 시작되지 못했을 것이고 오늘의 저도 없었을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장진호 전투 기념비는 이제 한미동맹의 새로운 상징이 됐습니다. <br /><br />CBS노컷뉴스와 '역사N교육연구소' 심용환 소장이 함께하는 '근현대사 똑바로 보기'가 장진호 전투와 흥남철수작전을 되돌아봤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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